P. T. 바넘은 서커스 흥행사이자 박물관 운영자, 광고의 대가였다. 사실과 과장을 섞어 사람을 모았고, 자신을 둘러싼 이야기를 또 하나의 상품으로 만들었다. 이 책도 그 사업의 일부다.
제목만 보면 단숨에 부자가 되는 비법처럼 보이지만 첫 원칙은 정반대다. 수입보다 덜 쓰고 모든 지출을 적으라고 말한다. 이어지는 스무 항목도 적성, 빚, 집중, 도구, 광고, 고객 응대, 보증과 신용처럼 작고 반복적인 선택을 다룬다.
바넘의 말에는 19세기 미국 남성 사업가의 시선과 금주 운동의 도덕적 단정이 짙다. 성공을 개인의 습관으로만 설명하는 한계도 있다. 원문의 자기 확신을 지우지 않고 옮겼고, 오늘의 독자가 걸러 읽을 대목은 장별 노트와 후기에 따로 적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