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하다면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때를 가리지 말고 일하라. 돌 하나도 뒤집지 않은 채 남겨두지 말라. 지금 해도 되는 일을 단 한 시간도 미루지 말라.
“할 가치가 있는 일은 잘할 가치도 있다”는 옛 속담에는 깊은 진실이 담겨 있다.
자기 사업을 철저히 해서 재산을 모은 사람이 많다. 그 이웃은 일을 반쯤만 한 탓에 평생 가난하게 남는다.
포부와 에너지, 부지런함과 끈기는 사업에서 성공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행운은 언제나 용감한 사람 편이다. 자신을 돕지 않는 사람을 행운이 도와주는 일은 없다.
미코버 씨처럼 무언가가 ‘우연히 생기기’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낼 수는 없다. 그런 사람에게 보통 생기는 것은 둘 가운데 하나다. 구빈원 아니면 감옥이다.
게으름은 나쁜 습관을 낳고 사람에게 누더기를 입힌다.
가난한 낭비꾼이 부자에게 말했다.
“세상 돈을 똑같이 나누면 모두에게 충분하다는 사실을 알아냈소. 그렇게 나누면 우리 모두 행복해질 거요.”
부자가 대답했다.
“하지만 모두가 당신 같다면 두 달 안에 전부 써버릴 텐데, 그 뒤에는 어떻게 하겠소?”
“다시 나누면 되지. 계속 나누는 거요.”
최근 런던 신문에서 비슷한 철학자를 읽었다. 숙박비를 내지 못해 싸구려 하숙집에서 쫓겨난 빈민이었다. 그런데 외투 주머니에는 종이 뭉치가 꽂혀 있었다. 살펴보니 단 한 푼도 들이지 않고 영국의 국가 부채를 갚을 계획이었다.
크롬웰의 말처럼 섭리를 믿는 데서 그치지 말고 화약을 마른 상태로 두어야 한다. 자기 몫을 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어느 날 밤 무함마드는 사막에 야영하던 중 지친 추종자가 하는 말을 들었다.
“낙타를 풀어두고 신께 맡기겠습니다.”
예언자가 말했다.
“아니, 그렇게 하지 마라. 낙타를 묶고 신께 맡겨라.”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한 다음 나머지를 섭리든 행운이든 원하는 이름에 맡겨라.
자기 손으로 직접 힘써라
고용주의 눈은 때로 직원 열두 명의 손보다 값지다.
대리인은 본질적으로 자기 일을 할 때만큼 고용주의 일에 충실하기 어렵다. 고용주라면 가장 좋은 직원도 주인이라면 놓치지 않았을 중요한 지점을 빠뜨린 경험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자기 사업을 이해하지 못한 사람이 성공을 기대할 권리는 없다. 직접 파고들고 경험하지 않으면 사업을 속속들이 알 수 없다.
제조업자라면 수많은 세부를 몸소 익혀야 한다. 날마다 무언가를 배우고 거의 날마다 실수할 것이다. 지나치게 비싼 값을 치르지만 않는다면, 실수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에게 그 경험은 도움이 된다.
물건의 품질을 속아 산 양철 행상은 이렇게 말했다.
“좋아, 날마다 정보 하나는 얻는 법이지. 다시는 이런 식으로 속지 않겠어.”
사람은 그렇게 경험을 산다.
프랑스의 박물학자 퀴비에처럼 자기 일을 철저히 알아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퀴비에는 자연사를 매우 깊이 연구했다. 한 번도 기록된 적 없는 동물의 뼈나 뼛조각만 가져다줘도 유추를 거듭해 그 뼈의 주인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그릴 수 있었다.
학생들이 그를 속이려 한 적이 있다. 한 학생을 소가죽으로 감싸 교수의 탁자 밑에 새 표본인 양 숨겼다.
교수가 들어오자 학생들이 무슨 동물인지 물었다.
갑자기 그 동물이 말했다.
“나는 악마다. 너를 잡아먹겠다.”
퀴비에는 당연히 이 생물을 분류하고 싶었다. 유심히 살펴본 뒤 말했다.
“갈라진 발굽. 초식동물. 나를 잡아먹는 것은 불가능하다.”
발굽이 갈라진 동물은 풀과 곡식 같은 식물을 먹으며 산다. 죽은 고기든 산 고기든 먹으려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그는 조금도 두렵지 않았다.
성공하려면 자기 사업을 완전히 아는 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로스차일드 가문의 선대가 남긴 격언 가운데 언뜻 모순처럼 들리는 것이 있다.
“신중하면서 대담하라.”
말의 모순이 아니다. 큰 지혜가 들어 있다.
계획을 세울 때는 신중하고, 실행할 때는 대담하라는 뜻이다.
신중하기만 한 사람은 감히 일을 붙들지 못해 성공하지 못한다. 대담하기만 한 사람은 무모할 뿐이어서 마침내 실패한다.
주식 투기로 한 번에 5만 달러나 10만 달러를 버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신중함 없이 대담하기만 했다면 우연일 뿐이다. 오늘 얻은 돈을 내일 잃는다.
성공하려면 신중함과 대담함이 모두 필요하다.
로스차일드 가문에는 또 다른 격언도 있다.
“운이 없는 사람이나 장소와는 어떤 일도 하지 마라.”
아무 일에서도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이나 장소를 피하라는 말이다. 정직하고 똑똑해 보이는 사람이 이것저것 시도할 때마다 실패한다면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어떤 결함이나 약점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세상에 행운이라는 것은 없다.
아침에 길에서 금화가 든 지갑을 줍고 다음 날 또 줍는 일을 날마다 반복한 사람은 없다. 평생 한 번은 그럴 수 있다. 그러나 우연히 찾은 사람은 우연히 잃을 가능성도 똑같이 크다.
같은 원인은 같은 결과를 낳는다.
성공할 방법을 제대로 택했다면 ‘불운’이 그 사람을 막지는 못한다. 성공하지 못했다면 이유가 있다. 당장은 그 이유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
2026년 스타트업에서 읽기
직접 챙기라는 조언은 모든 일을 창업자가 움켜쥐라는 뜻으로 읽으면 위험하다. 위임하지 않는 조직은 규모가 커질 수 없다.
가져올 것은 핵심 작동 원리를 남에게만 맡기지 않는 태도다. 고객이 왜 사는지, 돈이 어디서 새는지, 품질이 어떻게 결정되는지는 직접 이해해야 한다. 계획은 신중하게 세우고 실행은 빠르게 하되, 행운이라는 말로 실패 원인을 덮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