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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ATIONS 011 · 06

5장 끝내 전달하는 사람

상사가 자리에 없을 때도 있을 때와 똑같이 일하는 사람에게 나는 마음이 간다.

가르시아에게 전할 편지를 받았을 때 조용히 편지를 받아 드는 사람. 어리석은 질문을 던지지 않고, 가까운 하수구에 슬쩍 버릴 생각도 하지 않으며, 오직 전달하겠다는 마음으로 움직이는 사람. 그는 해고되지 않으며 임금을 올려달라고 파업할 필요도 없다.

문명이란 바로 그런 사람을 찾아 헤매는 길고도 초조한 여정이다.

그런 사람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받게 될 것이다. 너무나 드문 사람이어서 어느 고용주도 놓칠 수 없기 때문이다. 모든 도시와 마을이, 모든 사무실과 작업장과 상점과 공장이 그를 원한다.

세상은 그런 사람을 애타게 부른다.

오늘 꼭 필요한 사람.

가르시아에게

편지를 전할 수 있는

한 사람을.

완전한 자유 속에서 행동하되 책임이 자유의 대가임을 아는 것. 그것이 구원이다.

이로써 프라 엘베르투스가 쓰고 뉴욕주 이스트오로라에 있는 로이크로프터스 공방이 한 권의 책으로 만든 설교, 《가르시아에게 보내는 편지》를 마친다.


2026년 스타트업에서 읽기

상사가 보지 않아도 약속을 지키는 사람은 지금도 귀하다. 다만 “파업할 필요가 없다”는 문장은 성실하면 권리 요구가 불필요하다는 허버드의 도약이다. 신뢰받는 실행자도 더 나은 보상과 조건을 요구할 수 있다.

이 장에서 건질 문장은 마지막에 있다. 자유의 대가는 책임이다. 그 역도 참이다. 책임을 맡기려면 판단할 자유와 필요한 권한을 줘야 한다. 둘 중 하나만 주는 조직은 위임한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