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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ATIONS 027 · 09

읽고 나서 — 의미 있는 일의 세 축

제임스의 결론을 조직의 언어로 바꾸면 의미 있는 일에는 세 축이 필요하다.

조건

안전, 보상, 권한, 숙련, 결과에 대한 소유감이 있는가. 사람을 교체 가능한 근육으로 다루는 조건에서는 높은 난도가 의미가 아니라 소진을 만든다.

이상

지금의 반복을 넘어 새롭게 이루려는 것이 있는가. 회사의 슬로건을 외우는지보다 그 사람이 실제로 지키고 싶은 고객, 동료, 기술, 삶이 무엇인지 물어야 한다.

행동하는 미덕

이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용기와 인내와 친절이 실제 행동으로 나타나는가. 말과 감정만 있고 대가가 없다면 이상은 평면에 남는다.

세 축 가운데 하나로 나머지를 대신할 수 없다.

복지가 좋다는 이유로 성장 없는 반복을 의미 있다고 강요할 수 없다. 사명이 크다는 이유로 나쁜 노동 조건을 정당화할 수 없다. 오래 견뎠다는 사실만으로 방향 없는 일을 영웅적으로 만들 수도 없다.

점검할 때는 개인과 조직의 책임을 섞지 않는 편이 좋다. 조건은 주로 권력을 가진 조직이 설계한다. 이상은 개인과 조직이 만나 조정한다. 행동하는 미덕은 개인에게서 나타나지만, 발휘할 권한과 안전은 다시 조건에 달렸다.

의미는 지급하는 복리후생도, 주입하는 문구도 아니다. 좋은 조건 안에서 새로운 이상을 향해 실제로 움직이며, 그 과정에서 자신과 타인의 용기·인내·친절을 알아보는 경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