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산문집에세이 · 1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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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ATIONS 049 · 에세이 ·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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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8년 프랭클린은 프랑스의 물랭 졸리 정원에서 하루살이 무리를 보았다. 그 곤충들은 아침에 태어나 저녁에 죽었다. 그런데 짧은 생을 사는 동안에도 외국 음악가 둘의 장단점을 놓고 열띤 논쟁을 벌였다.

프랭클린은 그 가운데 다른 잎에 홀로 앉아 중얼거리는 늙은 하루살이의 목소리를 받아 적었다. 일곱 시간을 살아 420분의 나이가 된 현자는 재산, 정치, 학문, 명성을 돌아본다.

옆을 바라보는 벤저민 프랭클린의 1868년 흑백 판화 초상
벤저민 프랭클린. 하루살이의 하루를 인간의 한평생으로 바꾸어 시간과 우선순위를 다시 보게 했다.H. B. Hall · 1868 · Library of Congress · No known restrictions on publication

삶의 길이를 바꾸면 우선순위가 보인다

인간에게 하루는 짧다. 하루살이에게는 한 세대가 태어나고 늙고 사라지는 전 생애다. 같은 24시간도 어떤 척도로 보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

이 우화는 모든 야망을 버리라고 말하지 않는다. 삶이 유한한데도 끝이 없는 것처럼 축적하고 다투는 모습을 낯설게 보여 준다. 마지막 몇 분에 무엇이 남는지를 먼저 보면 지금의 일정표를 다시 읽을 수 있다.

스타트업에서 왜 읽는가

조직은 늘 이번 주를 생존의 마지막 주처럼 말한다. 출시, 투자, 고객 요청이 모두 긴급하다. 긴급함이 계속되면 구성원은 중요한 일을 미루고 눈앞의 소음에 반응한다.

프랭클린의 하루살이는 남은 시간이 일곱 분일 때 묻는다. 지금까지 모은 감로는 무엇을 위한 것이었는가. 오래 남길 이름은 누구에게 필요한가. 마지막에 남는 대화와 미소는 무엇인가. 이 질문은 제품 로드맵만큼 팀의 시간 배분에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