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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ATIONS 024 · 07

읽고 나서 — 팀의 믿음 고정법을 감사하는 법

퍼스의 네 방법은 성격 유형이 아니다. 한 사람과 한 조직도 주제에 따라 네 방법을 번갈아 쓴다. 서버 장애에서는 관찰을 따르면서 채용에서는 업계의 권위를 따를 수 있고, 제품 전략에서는 창업자의 취향을 ‘원칙’이라고 부를 수 있다.

결론보다 믿음이 굳어진 경로를 점검하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증거 식단

반대되는 자료를 의도적으로 보지 않는가. 성공 사례만 모으고 실패한 사용자는 ‘타깃이 아니었다’고 정의에서 빼는가. 그렇다면 완고함의 방법이 작동한다.

발언 권한

누가 말했는지가 무엇을 말했는지보다 중요한가. 직급이 낮은 사람이 같은 자료를 제시해도 결론이 달라지는가. 반대 의견을 냈을 때 공식 처벌이 없어도 평판과 승진의 손해가 생기는가. 권위의 방법은 법령보다 도덕적 공포로 더 자주 움직인다.

그럴듯함의 기준

“좋은 제품이라면 당연히”, “우리 문화에는 맞지 않아”라는 말의 근거가 관찰인가, 취향인가. 모두가 세련됐다고 느끼는 의견은 사실이 아니라 같은 교육과 유행의 결과일 수 있다.

외부의 저항

팀 바깥의 누가 같은 절차를 따라도 같은 결론에 가까워질 수 있는가. 결과가 예상과 다를 때 데이터 정의나 표본을 바꾸는 대신 믿음을 바꿀 수 있는가. 방법 자체의 실패도 같은 방식으로 검사하는가.

과학의 방법을 따른다는 말은 늘 옳다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잘못 추론했다고 판정할 공적인 기준을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논리적 양심에 대가가 든다는 퍼스의 마지막 말은 여기서 현실적이 된다. 잘못된 믿음을 버리는 비용보다, 그 믿음의 근거를 아예 보지 않는 비용이 결국 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