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행동짧은 고전 · 2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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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ATIONS 036 · 짧은 고전 · 02

1부 마음은 지식과 행동으로 이어진다

이제 의식의 흐름이 지닌 특징을 계속 설명하기 위해, 그 흐름에 이해할 수 있는 어떤 기능을 부여할 수 있는지 묻고자 한다.

분명히 보이는 기능은 두 가지다. 의식은 지식으로 이어지고 행동으로 이어진다.

둘 가운데 어느 기능이 더 본질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이론적 삶과 실천적 삶

여기서 오래된 역사적 견해 차이가 나타난다.

대중의 믿음은 언제나 한 사람의 정신 과정이 지닌 가치를 실생활에 미친 영향으로 평가하는 쪽으로 기울었다.

하지만 철학자들은 대개 다른 견해를 아꼈다.

“인간 최고의 영광은 이성적인 존재로서 절대적이고 영원하며 보편적인 진리를 아는 데 있다. 그러므로 실무에 지성을 사용하는 것은 부차적인 일이다. ‘이론적 삶’이 영혼의 진정한 관심사다.”

두 관점 가운데 어느 편에 서서 실천적 이상 또는 이론적 이상을 강조하느냐에 따라 삶을 대하는 태도는 완전히 달라진다.

이론적 관점을 따르면 감정과 열정에서 벗어나고 인간사의 다툼에서 물러나는 일은 용서받을 만할 뿐 아니라 칭찬받을 일이 된다. 고요함과 관조에 도움이 되는 것은 인간의 가장 높은 완성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아야 한다.

실천적 관점을 따르면 관조하는 사람은 절반의 인간으로 취급될 것이다. 열정과 실천적 수완은 다시 인류의 영광이 된다. 이 땅의 외적이고 어두운 힘을 상대로 거둔 구체적인 승리는 수동적인 정신 수양의 어떤 양과도 맞먹는다. 행동은 이름값을 하는 모든 교육의 시험으로 남는다.

의식의 실천적 기능

우리 시대 심리학이 마음의 순수한 이성 기능에서 오랫동안 무시된 실천적 측면으로 강조점을 옮겼다는 사실은 숨길 수 없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이른바 철학의 고전 전통 전체는 이성 기능에 강조점을 두었다. 그 이동에는 주로 진화론이 책임이 있다.

오늘날 우리가 믿을 이유가 생긴 바에 따르면 인간은 인간 이전의 조상에서 진화했다. 그들에게 순수 이성이 있었다 해도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그 마음에 기능이 있었다면 환경에서 받은 인상에 움직임을 맞춰 파괴를 더 잘 피하도록 하는 기관이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의식은 처음에 덧붙여진 일종의 생물학적 완성처럼 보인다. 유용한 행동을 일으키지 않는다면 쓸모가 없고, 그 목적을 고려하지 않고는 설명할 수도 없다.

우리 의식의 생물학적 토대는 지금도 본성 깊은 곳에 가려지지 않고 줄어들지 않은 채 남아 있다.

감각은 우리를 끌어당기거나 물러나게 하려고, 기억은 경고하거나 격려하려고 존재한다. 감정은 행동을 재촉하고 생각은 행동을 억제한다. 전체적으로 우리가 번성하고 이 땅에서 오래 살도록 돕는다.

이 세계를 넘어선 형이상학적 통찰, 실용적으로 적용할 수 없는 미적 지각과 윤리적 감정이 우리 안에 있을 수 있다. 이 관점에서는 그것들을 모든 복잡한 기계의 작동에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부수적인 기능의 초과분으로 볼 수도 있다.

스타트업 적용 노트 — 2026

분석과 아이디어의 가치를 당장 매출로만 평가하면 장기 탐구를 잃는다. 반대로 어떤 판단과 행동에도 연결될 필요가 없다고 보면 지식은 조직 안에서 장식이 된다.

이론과 실천 가운데 하나를 고르기보다 시간축을 함께 적어 보라. 이 통찰이 오늘 바꿀 결정은 무엇이며, 지금 당장 적용하지 않더라도 앞으로 어떤 질문과 선택을 다르게 만들 수 있는가.